스타도 스타를 좋아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여자 스타들이 국가대표 월드컵 선수들을 이상형으로 밝혀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이뉴스'에서는 박지성 선수를 이상형으로 꼽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하지원, 한지혜, 김새롬, 규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여자 스타들이 박 선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하지원은 박지성을 이상형이라 공개하며 "강인한 체력과 강한 정신력"을 매력으로 들었다. 그룹 걸프렌즈로 활동했던 채리나 역시 박지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최근 카라의 규리는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운동선수 중 축구선수가 제일 멋있다"며 "개인적으로 박지성 선수를 사랑한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규리는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축구 실력, 지치지 않은 강철제력"을 매력 포인트로 들었다.
최근에는 신인 가수 강지혜가 자칭 '박지성의 해바라기녀'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을 샀다. 강지혜는 자신의 신곡이 박 선수를 짝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곳이라 밝히기도.
박지성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수빈 KBS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국에 입사하기 전 축구협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박지성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개그우먼 신봉선의 소속사에 따르면 신봉선은 요즘 "박지성, 박지성"이라며 박 선수의 이름을 외치고 다닌다. 박지성 선수의 열성 팬을 자청한다. 개그우먼 안영미 역시 "박지성 선수와 결혼하는 꿈이 생겼다"며 관심을 드러냈으며, 배우 김정은은 지난 12일 한국 대 그리스 전 경기가 있는 날, 트위터를 통해 "사랑해요~ 지성씨"라며 호감을 표했다.
박지성만이 아니다. 여자 스타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축구 선수는 또 있다.
'국민요정' 문근영은 이상형으로 '품절남' 이영표 선수를 꼽았다. 문근영은 "이영표 선수 하면 풍기는 느낌이 따뜻하고, 맑고 초롱초롱해 좋다. 이상형은 나보다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카라의 한승연이 꼽은 이상형은 이동국 선수. 이 선수는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연속 결장해 아쉬움이 더했던 터라, 이번 활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승연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 선수의 선전을 기원했다.
'축구계의 꽃미남'도 세대 교체됐다. 원조 꽃미남으로 불렸던 안정환 선수와 김남일 선수가 줄줄이 '품절남'이 되고, 여성 팬들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총각 스타들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는 것.
특히 박지성과 함께 공격의 축으로 불리는 '양박'의 박주영, '쌍용'의 이청용과 기성용에 대한 여성 스타들의 호감이 급상승 중이다. 카라의 구하라는 이청용과 기성용 모두를, 탤런트 김소연은 박주영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김소연은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박주영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팬이 됐다"며 "날렵한 몸놀림으로 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다"며 "박주영 선수처럼 눈매가 날카로운 사람이 내 이상형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응원할 때는 한국 축구이지만, 이상형은 국적이 다를 수도 있는 법. 4인조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상형으로 일본 국가대표 나카타 히데토시를 뽑았다. '아시아의 베컴'이라 불릴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갖춘 나카타 히데토시는 일본 뿐 아니라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남이다.
이밖에 카라의 니콜은 오는 17일 한국과 경기를 펼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선수, 지영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각각 이상형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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