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꿈' 국내 최초로 외교통상부 시사회 연다

임창수 기자  |  2010.06.16 14:28
ⓒ영화 포스터


'맨발의 꿈'이 국내 최초로 외교통상부에서 시사회를 진행한다.

16일 '맨발의 꿈'의 제작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맨발의 꿈'은 오는 21일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국내 최초로 외교통상부 시사회를 연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및 약 400여명의 외교부 직원이 참석한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영화 속에서 동티모르 대사관 서기관으로 등장하는 인기(고창석 분) 캐릭터가 항상 발로 뛰고, 함께 땀을 흘리는 친숙하고 헌신적인 외교관의 모습을 그렸다"며 "외교관의 이미지를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외교부의 적극적 조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4월 29일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2주년 창립행사에서 '맨발의 꿈'에 대해 "친근하고 겸손해 보이는 외교관이 등장해 친근감이 느껴지는 영화"라며 "외교관과 대사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시사에서는 주연배우 박희순, 고창석 및 김태균 감독이 외교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무대인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대표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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