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주말 '결혼해주세요', '커플사랑' 기원 고사

문완식 기자  |  2010.06.17 16:15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가 '커플들의 사랑 완성'을 기원하는 특별한 고사를 지내 눈길을 끈다.

'결혼해주세요' 출연진 및 제작진은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별관 세트장에서 '대박기원' 고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백일섭, 고두심, 이휘향, 이종혁, 김지영, 한상진, 오윤아, 이태임, 성혁, 이다인, 장정희 등 연기자들과 이응진 KBS 드라마국장, 이강현 EP, 배경수 CP, 제작사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박만영 PD 등 스태프를 포함해 100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싱글대디 한경훈 역 한상진은 다수의 사극에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사극톤으로 "방송을 주관하는 신령님께서 보살펴 달라"는 내용의 축문을 읽었다. 또 명문대 교수 김태호 역 이종혁은 '추노'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있는 목소리로 "드라마 대박나게 해주세요"를 외쳐 고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백일섭-고두심, 이종혁-김지영, 한상진-오윤아 등 커플을 이룬 출연진들은 "드라마 속에서 모든 위기와 갈등을 극복하고 별 탈 없이 사랑하게 해달라"는 특별한 기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응진 국장은 "무엇보다도 출연자들의 노고가 크다"며 갑자기 배우들을 향해 절을 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함께 맞절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종남 역 장정희는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날 고사를 치르게 됐다"면서 갑자기 대한민국 구호를 외쳐 참석자들이 모두 대한민국 구호를 삼세번 외치며 고사가 마무리됐다. '결혼해주세요'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세트촬영 뒤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한국과 아르헨티나 전을 응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방송하는 '결혼해주세요'는 20대와 30대, 40대, 60대 등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네 커플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사랑, 결혼, 이혼 등을 담아낼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백일섭, 고두심 등 연기파배우들을 비롯해 장용, 이휘향, 이종혁, 김지영, 오윤아, 한상진, 성혁, 이다인, 류태준, 이태임, 정수영, 최승경 등이 출연한다. '사과꽃 향기' '현정아 사랑해' '인순이는 예쁘다'의 정유경 작가와 '최강칠우' '포도밭 그 사나이'의 박만영 PD가 호흡을 맞춘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