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로 출발한 방송인 브로닌이 2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를 통해 현지에서 3번째 편지를 보내왔다. 17일 한국 팀이 아르헨티나 전을 끝낸 이후 전해 온 편지다.
브로닌은 한 방송사 프로그램 녹화 차 조국 남아공을 찾았다. 남아공 출신인 브로닌은 2006년 한국 문화에 흥미를 느껴 한국으로 유학을 왔고 햇수로 5년째 한국에 체류 중이다.
남아공에서 브로닌이 보내 온 편지
늦었네요. 인터넷사정이 좋지 않아서요. 한국 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전 넬슨만델라 스퀘어에서 방송 촬영을 했어요.
또 경기가 열린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방송 준비 중,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 전에서 골을 넣었던 주인공 박창선 감독님과도 한 컷 찍었죠. 한국에 월드컵 첫 골을 선사하셨던 분이기도 하죠. 이날 경기 전에는 뉴스 인터뷰에, 응원 준비까지 무척 바빴어요.
참,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 때의 현지 폴리스(경찰)는 마치 아이언맨 같았습니다. 조금 무서웠습니다.
한국이 아르헨티가 경기에서는 졌지만 다음 경기에는 꼭 이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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