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그리스戰 감동 재현..경기현장 못담는 아쉬움도

문완식 기자  |  2010.06.20 18:24
<화면캡처=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2010 남아공월드컵을 맞아 남아공 현지에 간 KBS 2TV '남자의 자격'이 조별예선 1차전인 그리스전 승리의 감동을 다시금 재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는 지난 13일 방송에 이어 그리스와 경기 당시 현장의 응원 열기를 생생히 전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 김태원,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은 붉은악마와 함께 넬슨 만델라 경기장을 찾아 그리스 전을 응원했다. 스케줄문제로 국내에 남은 김국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응원현장에서 국내 응원열기를 전했다.

김국진은 "저희가 경기장면 많이 못 보여드리는 거 죄송합니다"라며 "어쩌겠습니까"라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어 득점 찬스에 환호를 한 뒤 "아, 이런 거 못 보여주잖아요"라고 안타까워했다.

'남자의 자격' 팀은 경기에 앞서 경기전날 붉은악마로부터 북을 치는 법을 비롯해 응원방법을 배우는 등 각오를 다졌다.

<화면캡처=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드디어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하고,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붉은 악마, 아리랑응원단 등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승리를 기원했다.

전반 7분 이정수 선수의 골이 터지자 멤버들은 일순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이경규는 "이대로 경기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후반 7분에 박지성 선수의 추가골이 터지자 분위기는 최고조를 이뤘다.

이날 '남자의 자격'은 휴대폰동영상이 주를 이뤘던 지난 방송에 비해 남아공 현지에서 공수해 온 촬영분을 사용, 보다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중계권 문제로 인해 이경규 등 멤버들의 응원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화면상 다소 답답한 느낌을 줬다. 제작진은 이를 서교동 성당, 간후조리원, 동대문, 기산리 등 국내 곳곳의 응원 열기로 보완했지만 선수들의 현장 모습을 제한된 분량에서만 담아 아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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