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월드컵속 평일 10만명 관객몰이

임창수 기자  |  2010.06.22 07:46
ⓒ영화 포스터

'포화 속으로'가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포화 속으로'는 21일부터 22일 오전까지 10만 2199명을 동원, 누적관객 123만 234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있던 17일 5만 3159명에 그쳤으나 지난 주말(18일~20일) 8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을 불러모으며 흥행기세를 높이고 있는 것. 지난 21일 있었던 북한과 포르투갈의 경기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당초 17일 개봉하려던 '포화 속으로'는 한국 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열리는 것을 고려해 하루 앞당겨 개봉했다. 한국전쟁 60주년 영화로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영화가 얼마나 선전할 지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졌다.

한편 23일 열리는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는 월드컵 대표팀의 16강 진출여부가 달려있어 경기결과가 흥행여부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연 '포화 속으로'가 월드컵의 포화 속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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