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소지섭..'소간지' 눈빛 폭발

김현록 기자  |  2010.06.24 09:03

소지섭의 새로운 도전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소지섭은 23일 첫 방송 된 MBC 수목극 '로드 넘버원'(극본 한지훈·연출 이장수 김진민))에서 주인공 이장우 역을 맡아 상반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극중 소지섭이 맡은 이장우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주인집 아가씨 수연(김하늘 분)과 사랑하는 사이. 풋풋하게 사랑을 키워가던 장우는 그러나 빨치산 전투에 참전하게 되고, 전사 통지서까지 날아들지만, 참혹한 전쟁의 한가운데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다.

소지섭은 사랑에 빠진 순수한 청년과 죽음의 전장을 누비는 군인으로 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강렬한 눈빛 연기는 '소간지 눈빛 폭발'이라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첫 회부터 긴장감이 최고다. 소지섭의 눈빛 연기에 가슴이 떨렸다"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 마음이 아려왔다. 표정연기가 너무 예술이다. 감동적이었다"며 호응했다.

소속사 51k측은 "1회 분에서 보여준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가하다. 전쟁의 서막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보여줄 것이 너무나 많이 남아있다"며 "순수했던 시골청년 이장우가 전쟁이라는 참혹감 속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다 결국 광기어린 카리스마로 무장하게 되는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도 한 여자만을 위한 마음을 지켜나가는 모습 등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소지섭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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