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이승환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시달려"

김겨울 기자  |  2010.06.28 09:22

가수 이승환이 남모르는 속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승환은 28일 오후 10시 방송될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가수로서 살아온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승환은 무대 위에서 뛰어다니는 이유에 대해 "아직까지도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엄청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늘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시달린다. 그래서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오히려 더 무대 위를 뛰어다니는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그는 사랑지상주의자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랑할 땐 녹음실에 있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고백한 그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크리스마스엔 그녀와 함께 보낼 것"이라며 "그럴 경우 연말공연도 하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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