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내달 15일 또 한 번 입대영장을 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제작사가 진퇴양난에 처했다.
29일 김남길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오는 7월15일 입대하라는 입대영장을 받았다. 앞서 한 차례 입대 연기를 한 터라 다시 한 번 입대 영장이 연기가 될지는 미지수.
하지만 '나쁜 남자' 제작사 ㈜굿스토리와 SBS는 병무청에 '나쁜 남자'의 방송 정상화를 위해 김남길의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하지만 병무청으로부터는 "기다리라"는 말 외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나쁜 남자' 제작사 굿스토리는 입대 연기 신청이 거부됐을 경우를 고려한 대비책을 준비 중이다.
현재 SBS와 굿스토리는 당초 20부작으로 기획된 '나쁜 남자'를 16~17부로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물론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
이 관계자는 "'나쁜 남자'의 방영 횟수를 축소하고, 김남길씨의 출연 분량을 먼저 찍어 드라마 방영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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