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팬들 눈물속 '화장'..동료들도 오열

길혜성 기자  |  2010.07.02 11:07
성남(경기)=류승희 인턴기자

고 박용하가 팬들의 눈물 속에 화장됐다.

박용하의 시신은 2일 오전 10시께 경기 성남시 영생원 화장을 시작했다. 이에 현장에 모인 팬들, 특히 일본 팬들과 소지섭 등 동료 스타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앞서 고 박용하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6시 소지섭 김현주 박시연 박희순 김원준 김민정 김형준 김무열 등 동료 스타들과 팬들의 오열 속에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이후 고인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는 서울 여의도 MBC와 KBS 등을 돈 뒤 영생원으로 향했다.

성남(경기)=류승희 인턴기자

영생원에서 화장된 고인의 유골은 이날 오후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고 박용하는 6월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발인식이 2일 오전 6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성남 영생원에서 한 줌의 재로 변해,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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