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모였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스타부터,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스타까지, 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여자 아이돌 시대를 이끌었던 1세대 여자 아이돌들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화제다.
베이비복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간미연은 3년 만의 컴백을 위해 데뷔 때부터 14년 동안 고수하던 아끼던 머리도 잘랐다. 그만큼 컴백에 대한 성공 의지가 강한 그가 선택한 프로그램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그는 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Q채널 '여자만세'의 고정으로 발탁됐다. 이경실 정선희 고은미 정시아 김신영 전세홍 등과 함께 여자로 태어나서 해야 할 101가지 일에 도전한다. 제작발표회에서 간미연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또 "강동원이 게스트로 초대됐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왕 이모'노사연부터, 1세대 아이돌인 핑클 이진과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그렇다. 이진은 핑클 시절이 지나고, SBS '왕과나', MBC '혼'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가던 중이라, 예능 출연은 오랜만이다. 하지만 MBC 시트콤 '뉴논스톱'에서 엉뚱한 매력을 지녔던 캐릭터로 등장했던 만큼 그의 새로운 행보도 기대해본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가장 큰 수혜를 봤던 스타라면 서인영을 꼽을 수 있다.지난 2008년 크라운제이와 함께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MBC '우리결혼했어요'로 인해 서인영은 톱스타로 등극할 수 있었다. 뒤이어 엠넷 '서인영의 카이스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까지 다양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노하우를 익혀왔다.
그런만큼 '영웅호걸'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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