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부모·소지섭 등 참석 속 빗속 삼우제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2010.07.04 11:01
'아들아!', '친구야!' 4일 오전 고 박용하의 삼우제에 참석한 고인의 부모(왼쪽)와 소지섭이 애통해 하고 있다 ⓒ분당(경기)=이동훈 기자

아무도 말이 없었다.

지난달 30일 서른 셋 짧은 생을 스스로 마감한 고 박용하의 삼우제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4일 오전 10시 50분께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 고인의 묘소에서 열렸다.

하늘도 떠나간 고인에 대한 슬픔을 아직 거두지 않았는지 이날 역시 지난 2일 발인 때와 마찬가지로 오전 일찍부터 비가 내렸다. 앞서 이날 오전 일찍부터 한국, 일본인 팬들이 속속 고인의 묘소를 찾아 추모하며 애통해하기도 했다.

이날 삼우제에는 고인의 부모를 비롯한 친지, 소지섭 김현주 등 30여 명이 참석해 떠나간 고인을 추모했다.

10시 50분께 장례기간 상주 역할을 맡았던 고인의 매형이 묘소에 술잔을 올리고 절을 하는 것으로 삼우제는 시작했다.

이어 고인의 절친한 친구인 소지섭이 술잔을 올리고 떠나간 친구를 추모했다.

특히 이날 몸이 불편한 관계로 고인의 발인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고인의 부모나 처음으로 고인의 묘소를 찾아 아들을 추모하고, 먼저 떠나감을 애통해했다.

지난 1994년 연예계 발을 들여놓은 고 박용하는 6월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온에어', '남자이야기'와 영화 '작전' 등에 출연했다.
故박용하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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