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 北美기록 경신 '돌풍'..韓서도 통할까

임창수 기자  |  2010.07.05 11:34

'트와일라잇' 시리즈 3편 '이클립스'가 개봉 첫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북미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내 흥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5일 '이클립스'의 수입사인 판씨네마㈜에 따르면 '이클립스'는 지난 주말(2일~4일) 6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누적 수입 1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며(이상 박스오피스모조닷컴 예측집계)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한 '이클립스'는 이에 앞선 지난 6월 30일 미국 개봉 당일 6853만 3840달러(약 84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역대 수요일 개봉작 중 1위, 역대 개봉작 중 2위에 해당하는 오프닝 흥행 성적이다. 기존 수요일 오프닝 데이 1위는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의 6201만 6476달러(약 758억원)였으며, 역대 개봉 첫날 흥행 기록 1위는 금요일에 개봉한 '이클립스'의 전작 '뉴문'이 기록한 7270만 3754달러(약 890억원)이다.

이처럼 '이클립스'가 미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면서 국내 흥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클립스' 수입사측은 미국에서 흥행에 힘입어 국내 개봉을 하루 앞당겨 7일 개봉한다.

전작들의 국내 흥행 성적을 살펴보면 '트와일라잇'은 140만명, '뉴문'은 197만명 가량을 불러 모았다. 전작의 기대심리가 이어진다면 3편은 2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6월 2일에는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가 내한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한편 영화 '이클립스'는 빅토리아의 복수를 위해 탄생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서는 컬렌가와 퀼렛족 연합군의 대결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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