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깜짝 프러포즈 "내주 상견례"

문완식 기자  |  2010.07.07 00:47


"언제나 나와 함께 행복해 주겠니? 나와 결혼해줄래?"

슈퍼주니어 신동(25, 본명 신동희)이 현재 사귀고 있는 두 살 연하 여자친구에게 결혼해 달라고 깜짝 공개프러포즈를 했다.

신동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결혼준비 중이라며 정식으로 결혼 프러포즈를 했다.

신동은 "양가 부모님께 아직 결혼하겠다고 말씀을 못 드렸다"며 "아직 가진 게 없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많이 유명한 것도 아니지만 이 자리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씀 드리면 다음 주(녹화일 기준)에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동은 여자 친구의 매력에 대해 "외모가 가장 큰 매력이었다"며 "이상형은 키가 작아야 한다고 농담처럼 얘기하곤 했는데 여자 친구 키가 150이다. 정말 아담하고 제 눈에는 어떤 분보다 예뻐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여자친구와 잘 지낼 때는 제가 방송을 잘하고 잘 못 지낼 때는 방송도 잘 안됐다"며 "이 친구와 함께 있으면 내 일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트는 여자 친구가 조심하려고 제 짐을 다 들고 있었다"며 "스타일리스트 인 척 하려고 그런 것 같다"고 '몰래 데이트'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동은 이어 "프러포즈는 아직 확실히는 안했다"며 방송을 통해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신동은 "나야, 내가 정말 너를 만나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내가 네가 없으면 가슴이 아프다는 거야"라며 "처음으로 네가 있으면 언제나 행복하다는 걸 느꼈어. 언제나 나와 함께 행복해 주겠니? 나와 결혼해줄래?"고 프러포즈했다.

이어 신동은 양가 부모님에게 "저 자신 있습니다. 영원히 행복할 자신 있으니 허락해주세요"라고 당당히 결혼 허락을 구했다.

한편 신동은 지난 5월 13일 발매된 슈퍼주니어 정규 4집 앨범 속지 맨 뒷면 '땡스 투'란에 여자 친구에 대한 애정을 암호로 담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신동은 정규 4집 앨범 속지 맨 뒷면 '땡스 투'란에 'B2B8, B4B9, B3A8', 'B3C6, B4B9', 'A4A7B4, B5B6B2, B5B8, A2B8', 'C3B7B3, B5B6B2, B5B8, B2C7B2, A4B7, B3A8', 'A5B8, B4B8B3, B5A9, A2C6B4, A4A10', 'B3A7B3, B3C6B7B2, B5B9'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암호를 담았다.

이는 컴퓨터 자판 배열을 이용한 것으로 'B2B8, B4B9, B3A8'(나,리,야), 'B3C6, B4B9', 'A4A7B4, B5B6B2, B5B8, A2B8'(우,리,결,혼,하,자), 'C3B7B3, B5B6B2, B5B8, B2C7B2, A4B7, B3A8'(청,혼,하,는,거,야), 'A5B8, B4B8B3, B5A9, A2C6B4, A4A10'(사,랑,해,줄,게), 'B3A7B3, B3C6B7B2, B5B9'(영,원,히)의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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