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영 "자신 잘못아닌데도 저작권 바로잡은 이승환 대단"

김겨울 기자  |  2010.07.10 14:55
<사진제공='이숙영의 파워FM'>


방송인 이숙영이 가수 이승환의 뮤지션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8일 이승환은 이숙영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파워FM(107.7MHz) '이숙영의 파워 FM' 프로그램 '목요북클럽' 코너에 출연, 과거 발표했던 노래 '플란다스의 개'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승환은 이날 방송에서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TV 만화 주제가 '플란다스의 개' 멜로디를 샘플링 했는데, 알고 보니 이 만화 주제가의 작곡가가 일본 만화 주제곡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직접 일본에 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이 곡에 대한 저작권을 샀다"라며 "그 후론 ‘플란다스의 개’를 잘 부르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방송이 나간 후 이숙영은 10일 생방송을 통해 "최근 가요계에서 표절이야기가 많이 오르내려서 너무 안타깝다"며 "그리고 자신의 실수가 아닌데도 잘못된 저작권 소유를 바로 잡기 위해 일본까지 달려가서 노력한 가수 이승환의 뮤지션 정신을 높이 산다"고 칭찬했다.

한편 10집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환은 오는 8월까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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