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가수 하춘화가 MBC 웃음 버라이어티 '꿀단지'를 통해 본격 코미디에 출연한다.
하춘화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꿀단지'(연출 김정욱 여운혁 최윤정)에서 '하춘화의 시' 코너를 이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모티프를 얻은 '하춘화의 시'는 일상에서 독특한 시상을 떠올리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코너.
하춘화는 영화에서 배우 윤정희가 맡았던 시쓰기에 나선 중년의 주인공으로 나서 의외의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춘화 외에 김미려 등이 출연한다.
연출자 최윤정 PD는 "우아한 하춘하씨가 의외의 상황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며 "다른 코너에 비해 다소 정적인 웃음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꿀단지'는 하춘화 외에 '2010 알까기 제왕전'으로 돌아온 최양락, '요괴 특공대' 코너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몽이' 코너의 MC몽, 뮤직 다이어리 '친구가 되었어'의 김나영 안영미, '무적맘'의 노사연 이무송, '왜!'의 황제성 김주연, '묵언수행'의 추대엽 등 다양한 출연진이 출연한다.
한편 하춘화는 지난 1971 '물새 한마리'로 데뷔해 '남의 속도 모르고', '항구의 여자', '당신쯤이야', '한강', '연하의 남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1991년에는 공연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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