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돌아온 최양락의 '알까기'가 첫 게스트로 이외수 작가와 가수 김태원을 초대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웃음 버라이어티 '꿀단지'에서 선보이는 '2010 알까기 제왕전'에서 이외수와 김태원이 알까기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게스트는 말 한마디 못하고 게임만 해야 하는 '알까기' 코너의 특성상 최근 녹화에 참여한 이외수와 김태원은 최양락의 속사포 해설에 웃음을 참아가며 조용히 승부에 집중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2회 게스트로는 연예계의 독설가 김구라와 탁재훈이 초대돼 양보없는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최양락의 '알까기'는 1999년 MBC '코미디 닷컴'에서 첫 선을 보여 화제를 모은 뒤 2000년 '오늘밤 좋은밤'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바둑의 엄숙함을 비튼 '알까기'의 인기 행진이 이어져 제작진이 당시 한국기원 측으로부터 코너를 중지해달라는 항의 공문까지 받았을 정도다.
연출자 최윤정 PD는 "10년만에 돌아온 '알까기'는 게임과 토크가 어우러진 코너"라며 "토크쇼에 결코 뒤지지 않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꿀단지'는 '2010 알까기 제왕전' 외에 '요괴 특공대' 코너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몽이' 코너의 MC몽, 뮤직 다이어리 '친구가 되었어'의 김나영 안영미, '하춘화의 시'의 하춘화 김미려, '무적맘'의 노사연 이무송, '왜!'의 황제성 김주연, '묵언수행'의 추대엽 등 다양한 출연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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