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2PM의 전 멤버이자 리더였던 재범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하지만 당초 거론됐던 솔로 가수 활동은 당분간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싸이더스HQ 관계자는 "팬미팅 외에 큰 이벤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재범은 15일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재범과의 계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정훈탁 싸이더스HQ대표는 "재범을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속의 자이언트 베이비로 만들 계획"이라며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 재범은 8월 28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팬미팅 투어를 갖는다. 재범의 팬 미팅은 1차 티켓 오픈 30분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하지만 이 팬 미팅은 재범이 소속사와 계약을 맺기 전에 기획했던 것이다. 싸이더스HQ는 팬 미팅과 별개로 재범의 복귀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고려하고 있다.
우선 재범은 연기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재범은 지난 6월 말, 9개월 만에 한국에 들어온 뒤 미국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한국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미니앨범 '믿어줄래'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BS 새 드라마 '스크릿 가든' 출연 여부로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그의 안방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은 만큼 출연에 긍정적인 요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연기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믿어줄래'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가수 활동 계획은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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