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 "4년간 PC방 노숙"

김현록 기자  |  2010.07.19 10:15

DJ DOC 이하늘이 4년 동안 PC 방에서 노숙한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 예정인 MBC '놀러와' 'DJ DOC 특집'에 출연한 이하늘은 4집 활동이 끝난 후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하늘은 "가스, 전기도 끊기고 집에 있을 수가 없어 PC 방에서 살다시피 했다"며 "PC 방에서 먹고 자면서 돈 낼 형편도 잘 안됐는데, 당시 사장님이 돈 없는걸 아시고 힘들면 나중에 줘도 된다며 외상을 해주셨다. 외상값이 꽤 됐는데 지금은 거의 다 갚았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원투는 "그런 상황에서도 이하늘은 후배만 보면 '밥 먹었냐'며 주머니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 주곤 했던 고마운 형님"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DJ DOC는 16년 동안 함께하며 겪은 해체 위기의 순간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하늘은 "수많은 해체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다"며 "2006년 창렬이의 생일 날 엄청 많은 가수들이 왔다. 창렬이가 심하게 취해 있길래 내가 사람들을 챙겨야겠다 싶어서 일일이 수발을 들고 있었다" 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하늘은 "그런데 갑자기 김창렬이 나에게 '너 가라' 고 말했고 결국 쫓겨나고 말았다" 고 말해 출연자들을 의아케 했는데, 김창렬이 이하늘을 쫓아냈던 이유는 '놀러와'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이하늘은 'DJ DOC 셋만 있으면 된다' 고 생각한다며 멤버들을 향한 끈끈한 마음을 담은 자작랩을 공개하기도 해 '역시 DJ DOC' 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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