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DJ DOC가 인기 절정의 시절 한때 계약금 30억을 받은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DJ DOC 이하늘 김창렬 정재용은 19일 방송된 MBC '놀러와' DJ DOC 특집에 출연, 이같은 사연을 밝혔다.
김창렬은 "어느 날 매니저가 계약금으로 7억을 받아왔다. 박스에 담아 돈을 가져왔는데, 처음 보는 돈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하늘은 "당시 계약 조건이 음반 120만장이 팔리면 계약 자동 종료였는데, 계약 만료되는 걸 막으려고 소속사가 음반 판매 집계를 안하기도 했다"며 "앨범은 계속 나가는데 한달 째 음반 판매가 98만장에 멈춰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하늘은 이어 "당시 저희들 생각이 '음악하는 사람은 돈에 연연하면 안돼' 하는 게 있었고, 더욱이 매니저가 이간질을 해서 저는 한 때 팀에서 방출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창렬은 "이래선 안되겠다 해서 그 매니저와 헤어지고 새 소속사로 옮겼고, 그 계약금을 고스란히 위약금으로 물었다"며 "서태지와 아이들이 계약금 20억을 받았을 때인데 우리는 30억을 받았다"고 덧붙여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DJ DOC 외에 성대현, 원투가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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