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던 영화 '하녀'가 북미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하녀'의 제작을 맡고 있는 ㈜미로비젼 측에 따르면 '하녀'는 지난 16일 미국 굴지의 배급사 아이에프시 필름스(IFC Films)와 배급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하녀'는 이미 지난 제 63회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강렬한 스타일과 파격적인 스토리로 주목되며,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이 쇄도했다.
IFC는 또 'Everlasting Moment', 'Dog Eat Dog', 'Gomorrah' 등 매년 다수의 오스카상 후보작을 배출하며 각광받고 있어 조심스레 '하녀'의 오스카 진출에도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FC 엔터테인먼트 회장 조나단 시링은 "'하녀'는 지난 몇 해 동안 본 영화 중 가장 재밌고 섹시한 스릴러 작품이며, 전세계에 최고의 필름 메이킹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녀'는 올 9월 초 홍콩과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국가를 필두로 대규모 극장개봉이 예정돼 있고, 9월 15일 프랑스에서는 한국영화로서 이례적으로 100여 개관이상 전국동시개봉이 결정돼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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