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북미 배급계약 확정..오스카상 교두보 마련

김겨울 기자  |  2010.07.20 10:03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던 영화 '하녀'가 북미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하녀'의 제작을 맡고 있는 ㈜미로비젼 측에 따르면 '하녀'는 지난 16일 미국 굴지의 배급사 아이에프시 필름스(IFC Films)와 배급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하녀'는 이미 지난 제 63회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강렬한 스타일과 파격적인 스토리로 주목되며,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이 쇄도했다.

특히 북미지역은 유난히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으로 무려 7개 배급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명실 공히 인디영화계열의 현존하는 유일한 메이저 IFC Films가 북미판권을 확보했다.

IFC는 또 'Everlasting Moment', 'Dog Eat Dog', 'Gomorrah' 등 매년 다수의 오스카상 후보작을 배출하며 각광받고 있어 조심스레 '하녀'의 오스카 진출에도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FC 엔터테인먼트 회장 조나단 시링은 "'하녀'는 지난 몇 해 동안 본 영화 중 가장 재밌고 섹시한 스릴러 작품이며, 전세계에 최고의 필름 메이킹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하게 하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녀'는 올 9월 초 홍콩과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국가를 필두로 대규모 극장개봉이 예정돼 있고, 9월 15일 프랑스에서는 한국영화로서 이례적으로 100여 개관이상 전국동시개봉이 결정돼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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