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日 '꽃남' 오구리슌과 훈훈한 만남

전형화 기자  |  2010.07.21 09:36


'지후 선배' 김현중이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오구리 슌과 훈훈한 만남을 가졌다.

김현중은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오구리슌과 만나 2시간 여 동안 화기애애한 대화를 가졌다.

두 사람은 한국과 일본판 '꽃보다 남자'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다. 오구리슌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참석을 위해 최근 내한했다.

두 사람은 각자 연기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단 생각을 갖고 있어 이번 만남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김현중은 지난 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만나보고 싶은 일본 배우를 오구리 슌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동일 인물을 연기한 인연 때문인지 오래 알던 사이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면서 "'꽃보다 남자'의 촬영 에피소드와 함께 서로의 연기, 영화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현중은 오는 9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의 첫 촬영을 앞두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오구리 슌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영화 '슈얼리 섬데이' 감독 자격으로 초청돼 한국의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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