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 케이윌이 일본에서 개최한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
케이윌은 24일 일본 오사카 크레오 아사카 중앙홀에서 '케이윌 라이브 콘서트 위드 밴드 인 오사카(K.Will Live Concert with Band in Osaka)'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가졌다. 지난 5월 도쿄 공연에 이은 두 번째 일본 단독 콘서트다.
1000여 팬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에서 관객들은 오프닝곡 '1초에 한 방울'부터 기립해 오사카를 처음 방문한 케이윌을 감동시켰다. 이에 케이윌은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SBS '찬란한 유산' OST 곡 '사랑은 벌이다'를 비롯해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 OST '꿈', 드라마 '대왕 세종' OST '소원' 등을 드라마 영상과 함께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가수의 꿈을 꾸도록 해준 그룹 보이즈투멘의 'On Bended Knee', 제시 파웰의 'I Like It', 일본 팬들을 배려하기 위해 일본어로 부른 나카시마 미카의 'Will'을 열창했다.
히트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엔딩곡으로 공연 내내 기립한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와 히트곡 '눈물이 뚝뚝'으로 2시간여의 공연을 마무리 했다.
케이윌은 "오사카를 첫 번째 방문해 긴장했는데 도쿄 공연에서 봤던 얼굴들이 많아 기쁘다"며 "다시 일본을 찾기 전 새 음반이 나올 예정이다. 다음 공연에서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케이윌은 공연을 마친 후 공연장 로비에서 관객들과 손뼉을 치는 '하이 터치' 이벤트를 열었다. 일부 팬은 한국어로 케이윌에게 전할 말을 외워 오는 정성을 보여 다시 한 번 케이윌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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