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뛰는 '런닝맨', 제작진도 힘들다(?)..웃음↑

김지연 기자  |  2010.07.25 18:30
25일 방송된 '런닝맨' 캡처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이 다채로운 게임과 출연진들의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런닝맨'이란 타이틀에 맞게 각종 게임을 몸으로 뛰는 탓에 제작진들도 적잖은 고충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이색 게임의 연속이었다. 유재석을 필두로 김종국 개리 하하 지석진 송중기 이광수 구하라 송지효 등이 드넓은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유재석을 필두로 이광수, 개리, 송지효, 하하가 어웨이팀을, 김종국, 구하라, 이천희, 지석진, 송중기가 홈팀을 결성해 대결을 펼쳤다.

높이 합산 다이빙에서 홈팀의 마지막 주자인 김종국이 마의 높이 10미터 다이빙에 성공, 팀 승리를 이끄는 일등공신이 됐다.

두 번째 미션은 수원경기장 4만4000석 가운데 이광수란 이름이 적힌 5 좌석을 찾는 것. 이에 각 출연진은 경기장 곳곳을 발로 뛰며 땀을 흠뻑 흘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기장 곳곳을 뛰어야 하는 탓에 유재석을 담당한 VJ가 미쳐 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유재석은 "헬스 끊어 드리겠다"고 농반진반의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 VJ가 촬영장 영상에는 유재석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영상이 담겨 있었다.

이에 곳곳에서 출연진의 폭로가 이어졌다. 지석진은 "마이크 담당하시는 분이 하도 숨을 헐떡여서 내 목소리가 제대로 담겼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멤버들이 귀마개를 쓴 채 각자 다른 질문과 답을 보고 텔레파시만으로 맞히는 게임, 골대에 매달려 공을 막는 대롱대롱 승부차기 등 다양한 게임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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