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정소민 '아옹다옹' 로맨스 시작

'장난스런 키스' 첫 촬영모습 공개

길혜성 기자  |  2010.07.26 12:13
<사진제공=그룹에이트>

김현중 정소민 주연의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ㆍ연출 황인뢰 김도형)의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장난스런 키스' 속 백승조 역의 김현중과 오하니 역의 정소민은 24일 서울 성북동 주택가에서 첫 촬영을 가졌다. 두 사람은 첫 촬영에서 등굣길에 아옹다옹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룹에이트 측은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은 26일 외부에 공개했다.

그룹에이트 측은 "앞서 대본 리딩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현중과 정소민이 촬영 현장에 들어서자, 스태프들은 이들의 본격 촬영을 축하하고자 큰 박수로 맞이했다"라며 "이에 김현중과 정소민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촬영 분은 뜻하지 않게 동거생활에 들어간 승조와 하니가 등교에 앞서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을 담았다"라며 "학교에선 아예 아는 척을 하지 말라는 승조의 쌀쌀맞은 모습과 그런 승조에 투덜거리는 하니의 뾰로통한 모습을 그려내며 앞으로 이들이 보여 줄 달콤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그룹에이트>


김현중도 촬영을 시작하며 이번 작품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김현중은 "오늘이 첫 촬영인데, 감독님의 큐사인을 들으니 비로소 촬영에 들어갔구나란 실감이 난다"라며 "'꽃보다 남자의 윤지후가 아닌 '장난스런 키스'의 백승조로 다시 태어나는 날인만큼 설렘과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드라마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소민 역시 "언제나 나는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 하는 편인데 감독님 역시 항상 눈을 바라보고 지도 해 주시는데, 정말 배우에게 집중하고 계시구나란 느낌이 든다"라며 "아직 신인인만큼 완벽한 연기보다, 고정관념 없고 때 묻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장난스런 키스'는 오는 9월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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