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키유천 '성균관스캔들', 하반기 기대작 1위

문완식 기자  |  2010.07.28 10:39
'성균관스캔들'의 유아인, 박민영, 믹키유천, 송중기(왼쪽부터) ⓒ사진=임성균 기자


믹키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이 주연을 맡은 KBS 2TV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이 네티즌 선정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 1위에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2010년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성균관 스캔들'이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2만5370표 중 8681표(34.2%)의 지지를 얻은 '성균관 스캔들'은 소설가 정은궐의 베스트셀러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성균관을 무대로 조선 시대 청춘 4인방의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이 드라마는 그룹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의 첫 번째 국내 드라마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8월 30일부터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이어 오는 8월 11일 첫 방송하는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7341표(28.9%)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우연히 만난 구미호와 사랑에 빠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시청률의 황제' 이승기와 '여신' 신민아,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의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만나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불러온 작품이다.

3위에는 4141표(16.3%)로 '장난스런 키스'가 뽑혔다. 일본 만화가 타다 카오루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SS501 출신 배우인 김현중의 '꽃보다 남자' 이후 첫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악작극지문'이란 제목의 대만판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제작 전부터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았다. 오는 9월 1일부터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 외에 '시크릿 가든', '도망자', '더 뮤지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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