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막을 앞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내분으로 송사에 휘말렸다.
제천영화제 정우정 프로그래머는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한 이유로 업무를 방해했다며 영화제 측과 조성우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 4인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소장에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부당한 사직 강요를 거부했으나 지난 3월부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프로그래머의 기본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받았으며, 영화제 측이 사직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이에 대해 "영화제 측은 사직 강요 이유가 지난해 열린 제1회 DMZ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미 영화제로부터 허락을 받고 한 것"이라며 ""규정에도 없고, 이미 계약을 갱신한 후에, 과거의 일을 소급해서 문제를 삼는 부당한 처사"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제 6회 제천영화제는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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