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통해 후배 개그맨 양해림에 대한 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개그맨 김경진이 수줍은 속내를 드러냈다.
김경진은 2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방송이 나간 뒤에 조금 전 양해림과 방송국에서 만났다"며 "다른 말은 안 하고 '코 뀄다'고만 하더라"고 웃었다.
김경진은 "두 기수 아래인 양해림은 제 코디를 겸해서 촬영장에도 함께 다닐 만큼 친한 후배"라며 "같이 다니다보니 관심이 생기고 친해졌다"고 수줍게 말했다.
김경진은 이어 "조심스럽게 마음만 갖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경진은 내내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아까는 해림이의 아버님께서도 전화를 하셨다"며 "반듯한 청년 같다고 하시며 잘 해보라고 하셨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날 연애 경험이 한 차례도 없다고 밝힌 김경진은 "지금 코미디언실에서 한 명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고민 끝에 양해림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경진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카메라를 향해 "(양)해림아. 내가 널 약간 마음에 있어 한다. 내가 네 남자 친구가 된다면 너는 정말 복 받은 거야"라고 영상편지를 띄웠다. 이어 "(나는) 새 거잖아"라는 말로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1983년생인 김경진은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받은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김경진이 마음에 두고 있다고 고백한 양해림은 1985년생으로 지난해 MBC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뜨거운 형제들'의 상황극에 출연, 한상진의 뺨을 때리는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