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합창단' 박칼린감독 "목표는 우승 아닌 최고"

문완식 기자  |  2010.07.29 17:06
박칼린 음악감독 <사진='남자의 자격' 화면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의 합창단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박칼린 음악감독이 우승보다 원하는 최고 수준에 이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칼린 감독은 지난 2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9월 3일까지 원하는 수준에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예의 힘찬 목소리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우승 가능성을 묻자 "우승? 우승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우리 합창단이 원하는 만큼의 최고 수준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선발한 합창단원들에 만족하나"라는 물음에는 "합창단 전체의 하모니를 고려했을 때 각자 파트에 맞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을 뽑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날 '도망자' 해외촬영으로 연습량이 부족한 이정진을 위해 자신의 음악스튜디오에서 별도의 지도를 하고 있던 박 감독은 "이정진씨의 보이스는 마음에는 든다"며 "아직 원하는 수준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연습을 거치면서 향상되는 모습이 보인다"고 평했다.

이번 '남격' 프로젝트는 오는 9월 3일 경남 거제에서 열리는 합창대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멤버 7명에 새로 선발한 23명을 더해 총 30명이 합창단을 구성, 맹연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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