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속 잘싸웠다" 지소연·문소리.. 격려 쇄도

김한솔 기자  |  2010.07.30 10:26
사상 첫 4강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결승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한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미니홈피에 격려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소연 선수 미니홈피

한국은 2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서 열린 독일 대표팀과의 4강전에서 체력조건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1대5로 패했다. 경기중 비가 내리는 날씨 악재까지 겹쳤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비판은 없었다. 오히려 "무관심 속에 치러진 경기에서 너무 잘 싸워줬다"는 격려글들이 쇄도했다.

특히 매 경기마다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이번 여자월드컵 최고의 스타가 된 지소연(19,한양여대)의 미니홈피에는 "멋진경기 잘 봤다", "감동적이었다"는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독일전이 너무 아쉬웠다. 3,4위전인 콜롬비아전에서는 맹활약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글도 빠지지 않았다.

경기직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팬들을 안타깝게했던 골키퍼 문소리(20,울산과학대)의 미니홈피에도 "비만 아니었어도 막을 수 있었는데 운이 없었다", "다음 경기에서 더욱 응원할테니 힘내라"는 등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내달 1일 낮12시(현지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콜롬비아와 2010 U-20 독일여자월드컵 3,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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