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밤 11시대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 SBS '강심장'과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다.
그렇다면 두 프로그램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치열한 시청률 경쟁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을까. 이유에 대해 살펴봤다.
◆매회 '뉴 페이스' 재미있네~
'강심장'과 '세바퀴'는 방송을 시작한 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것은 매회 등장하는 '뉴 페이스'들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던 스타들의 깜짝 등장과 고백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한층 고조시킨다.
농구선수 임효성과의 교제설이 알려진 직후 방송 출연을 자제하던 슈는 '강심장'에 출연, 이와 관련한 속내를 털어놨다. 손담비도 드라마 '드림' 부진 직후의 고민을 이 프로그램에서 고백했다.
'세바퀴'도 매회 다른 예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인들의 등용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새로운 얼굴의 등용과 함께 두 프로그램이 변함없는 인기를 누린 것은 바로 출연자들의 능동적인 망가짐이란 점이다.
비록 출연자가 많기는 하지만, 자신을 확실히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많은 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의 기회로 '강심장'과 '세바퀴'를 사용한다. 그간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영상이 탄생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간 드라마를 통해 악녀 이미지를 고착화 시켰던 윤세아는 '깨는 입담'과 개인 백댄서까지 대동해 섹시 댄스를 선보여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세바퀴'도 아이돌 가수들의 서슴없는 변신이 남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고정 출연자의 눈부신 활약
매회 뉴 페이스만 있는 건 아니다. '강심장'에는 '특기가요'란 코너를 통해 맹활약하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이특 신동 은혁 등의 고정 출연자가 있다. '세바퀴'에도 아줌마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매회 빵~ 터트리는 이경실 선우용여 임예진 김지선 등이 항상 자리하고 있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강심장'의 한 관계자는 "매회 새로운 게스트들이 색다른 재미를 더하지만 고정 출연자들의 활약이 있기에 지금의 인기가 가능한 일"이라며 "새로운 게스트들이 마음 편히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정 게스트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