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쓰지를 말지" '남격' 오타 눈살

문완식 기자  |  2010.08.01 20:31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 오타 자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남자의 자격'은 1일 오후 방송에서 '남자, 그리고 요리'라는 주제로 멤버들이 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남자의 자격'은 그러나 방송 중간 상황을 설명하는 자막에서 오타를 냈다.

김성민이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수세미를 찾는 과정에서 "(수)세미야~"라고 부르며 수세를 찾자, '이름은 세미, 性은 수'라는 자막을 내보낸 것. '성 姓'을 싸야할 부분에 '성품 性'을 쓴 것이다.

이 같은 오타에 시청자들은 "한자를 모르면 쓰지를 말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제작진의 무성의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자의 자격' 한 제작진은 방송 직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30일 파업종결 후 업무 복귀를 한 뒤 이틀 밤을 새다시피 하면서 편집을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늘(1일) 오전까지 편집을 했다. 그런 실수가 없도록 주위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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