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류는 지난 5월 펴낸 책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 "만약 내가 야구선수와 연애를 한다면 나 스스로 야구 관련 방송을 그만둘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팬들은 김석류가 정말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진행을 그만 둘 것인지 조바심을 내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그 동안 미니홈피에 은퇴하는 것처럼 글을 썼던데 걱정", "최근 방송에서 김석류 아나운서 표정이 어두웠다"며 김석류의 방송 하차를 걱정했다.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청자 게시판에도 "은퇴는 안 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책에 야구 종사자와 결혼하면 방송 그만둔다고 했는데 공인이다 보니 약속을 지킬 것 같다", "유학 다녀온 뒤에도 야구 관련 일을 하지 않는다는 말일지도"라는 등 하차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야구선수 부인이 야구 중계를 하면서 방송하다보면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갈 수밖에 없을 것", "김태균 선수가 부진하면 농담으로도 김석류에게 질문이 들어가지 않겠는가", "스스로 한 말은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 등 하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KBS N스포츠 관계자는 3일 "김석류 아나운서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며, 다음 시즌부터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김석류가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태균이 많은 도움을 주며 친분을 쌓았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오는 12월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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