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제작진 "암표?소용無..본인외 출입금지"

김겨울 기자  |  2010.08.06 15:12


MBC '무한도전'의 제작진이 프로레슬링 WM7의 경기 입장권의 암표가 고가에 판매된다는 데 대해 "소용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제작진은 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티켓은 핸드폰 문자로만 발송됐다"며 "현장에서 인적사항을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본인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티켓의 원가격 이상 내고 볼 경기는 아니다"라며 "현장에서보다 방송을 통해 보는 것이 더 재밌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이번 '무한도전'의 경기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을 돕는 기부될 예정인 만큼 고가의 암표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의 입장권은 판매 당일 47초 만에 플로어 석이 전부 매진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일반석은 3분 만에 매진됐다.

그로인해 온라인 매매 사이트 등에서는 'WM7 티켓을 판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1만 원짜리 티켓이 수십 만 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돼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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