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은 9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 YB밴드 15주년 특집에 출연, 이같은 사실을 밝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도현은 "사실 2000년 4집 발표 후 YB는 해체를 했었다"며 "그때 있던 멤버가 탈퇴를 했는데 탈퇴는 곧 해체라는 생각에 윤도현 밴드 활동을 접고 헤어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그런데 해체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아무도 우리가 해체 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었다"며 "멤버들 모두 각자의 길을 준비했다. 평소 개를 좋아했던 나는 본격적으로 애견 사육에 뛰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김C는 "그때의 윤도현의 모습이 정말 가관이었다"며 논 한가운데서 수많은 개를 몰고 있는 윤도현의 모습을 재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YB는 한 가지 사건으로 큰 깨달음을 얻고 다시 만나 지금의 기타리스트 허준을 영입, 재결성을 하게 됐다며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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