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입아나운서 공채 경쟁률 무려 '596 :1'

3명 모집에 1788명.... 신입사원 전체 경쟁률도 '155 대 1' 달해

길혜성 기자  |  2010.08.10 12:15
KBS의 박은영(왼쪽)과 조우종 아나운서


역시 아나운서는 취업 준비생들의 최고 선망 직업 중 하나였다. KBS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 결과, 아나운서는 59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0일 KBS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KBS의 2010 신입사원 공채 원서 접수에는 9422명이 지원했다. 여기에는 외국인 50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KBS 올 신입사원 총 경쟁률을 155 대 1로, KBS 공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3명을 뽑는 아나운서 부문에는 무려 1788명이 몰려, 각 분야 중 가장 높은 59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외에 교양ㆍ다큐멘터리 PD와 취재기자를 통합한 방송저널리스트 분야는 151 대 1, 예능ㆍ드라마 PD 분야는 372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총 61명을 선발하는 이번 공채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능력평가, 최종면접 등 4차례의 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1일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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