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G.I.조'가 2010 틴초이스어워드 액션 남자배우상을 수상, 2편 제작에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오후8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리스 유니버설시티 깁슨 앰피씨어터에서 열린 제12회 틴초이스어워드 시상식에서 'G.I.조'의 채닝 테이텀이 액션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틴초이스어워드는 미국 가요와 TV, 영화에 걸쳐 10대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시상식. 미국 대중문화에 10대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채닝 테이텀은 'G.I.조'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이병헌과 맞상대를 펼친 인물. 국내에도 개봉을 앞두고 방한한 바 있다. 아쉽게도 액션영화상은 '셜록 홈즈'에 들어갔으나 '로빈후드' '루저스' '킥 액스' 등 후보작들을 제치고 10대들이 'G.I.조'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후속편 전망이 밝아졌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편보다 비중이 늘어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트와일라잇' 시리즈 2편과 3편인 '뉴문'과 '이클립스'가 각각 7관왕와 3관왕에 올라 총 10개 트로피를 휩쓸었다. 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가 SF, SF 남녀 배우 등 3개 부문에 그친 것을 고려할 때 미국 10대들에게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얼마나 인기인지 실감할 수 있다.
'트와일라잇'은 지난해에도 11개 부문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