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공지없는 다시보기 일방적 중단 왜?

문완식 기자  |  2010.08.11 11:40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야구단'의 일부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가운데 이에 대한 공지가 전혀 없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천하무전야구단' 홈페이지 내 다시보기 서비스 중 지난 7일 방송분은 서비스 자체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저화질', '일반', '고화질' 등을 클릭시 '다시보기 서비스가 일시중단된 회차입니다. 여러분의 양해바랍니다'라는 안내문구가 뜬다.

문제는 이 같은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이유에 대한 공지가 없다는 것. 이에 일부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공지 없는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관리하는 KBS인터넷 관계자는 1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제작진에서 편집이 잘못돼서 (동영상을)내렸다"며 "오늘(11일)중으로 다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하무적야구단' 제작관계자는 "일부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재편집을 위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지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중요치 않는 부분이라는 생각에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천하무적야구단'은 현재 토요일 비슷한 시간대 MBC '무한도전', SBS '스타킹'과 경쟁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 '본방사수'를 외치기 전에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가진 단 한 사람의 시청자라도 생각하려는 '시청자사수'정신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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