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 또 사기혐의 피소

"5000만원 빌려간뒤 안갚아"... 전 소속사와도 송사중

뉴시스   |  2010.08.11 14:10

영화배우 신은경(37)이 또 한 번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1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고 모씨는 신은경씨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빌려간 뒤 변제기일이 지난 지금까지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지난 2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씨는 “신은경씨가 영화 ‘얼음비’의 출연료가 곧 나온다며 돈을 빌려갔지만 5월26일부터는 연락을 끊고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사건을 담당한 경제1팀 김용환 수사관은 “어디서 들었느냐, 모르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신은경은 전속 계약금 문제로 전 연예기획사 A사로부터도 고소를 당한 상태다. A사는 지난달 5일 “연예활동 의사 없이 전속 계약금을 받아 챙겨 재산상 피해를 봤다”며 신은경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한편, 최근 ‘얼음비’ 촬영을 끝낸 신은경은 현재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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