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하얀 거인이 떠나셨다"..故앙드레김 추모

김현록 기자  |  2010.08.12 22:07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은 12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과 폐렴 증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지난달 이미 입원 소식이 전해졌지만 패션계 거목의 무사 쾌유를 기원했던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한국 퍠션의 거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빨리 떠나시다니 하늘도 무심하다" "하늘나라에서도 하얀 흰 옷을 입으실 것" "별이 떨어졌다" 며 애도했다.

또 "세대와 활동 분야를 넘어 존경할만한 큰 어른이 가셨다" "거인이 떠나셨다" "한국의 인재 한 분이 가셨다"며 "평생을 멋있고 깨끗하게 사신 분"이라고 생전 다양한 분야에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였던 고인을 기렸다.

한편 앙드레김은 대장암과 폐렴으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2일 오후 7시 25분께 끝내 숨졌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 특실에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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