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계의 거목 앙드레김이 12일 별세한 가운데 유가족은 고인이 끝까지 일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일 밤 유가족은 장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2005년 5월 대장암 및 담석증 수술 후 지난 5년여 항암치료를 계속 받으면서도 앙드레김은 일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가까이서 앙드레김을 지켜본 지인이 '일에 대한 열정만큼 치료를 열심히 받으셨더라면…' 하며 안타까워할 정도로 앙드레김은 투병 중에도 수십여 회 국내외 패션쇼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에도 북경에서 패션쇼를 가진 앙드레김은 폐렴으로 입원할 당시 금년 가을 패션쇼를 구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다음은 유가족의 발표 전문.
한국이 낳은 세계적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2010년 8월 12일 저녁 7시 25분, 76세(1935년생)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7월 12일 폐렴으로 서울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지 한달여 만이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8월 16일 오전 6시다. 발인 후 앙드레김이 30년 넘게 살았던 자택과 의상실, 그리고 지난해 완공한 기흥의 앙드레김 아뜰리에를 거쳐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중도씨가 있다.
2005년 5월 대장암 및 담석증 수술 후 지난 5년여 항암치료를 계속 받으면서도 앙드레김은 일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 가까이서 앙드레김을 지켜본 지인이 ‘일에 대한 열정만큼 치료를 열심히 받으셨더라면.. ’ 하며 안타까워할 정도로 앙드레김은 투병 중에도 수십여 회 국내외 패션쇼를 강행했다. 지난 3월에도 북경에서 패션쇼를 가진 앙드레김은 폐렴으로 입원할 당시 금년 가을 패션쇼를 구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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