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이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 온 배우 정재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장진 감독은 김수로 한재석 류승룡 등과 함께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퀴즈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장진 감독은 "과거 정재영이 죽는다면 영화를 관두겠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며 "내 영화 8,90% 이상에 출연했고 늘 그 이상을 보여주며 옆에 있어 준 친구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진 감독은 특히 "이번 영화에 장진영씨가 또 출연했다. 의리의 카메오인데 역할 자체만 보면 정정당당하고 늠름한 역"이라며 "심지어 재영씨가 직접 역할을 골랐다. 출연료 한 푼 안 받고 짧게 굵게 해 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퀴즈왕'은 방송 이래 단 한 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짜리 퀴즈쇼에 도전하는 상식제로 15명 출연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오는 9월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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