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끝낸 '무한도전', 1년만에 꿀맛 휴가

김현록 기자  |  2010.08.23 14:26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에 나선 '무한도전' 멤버들과 손스타 <사진=MBC>

장장 13개월의 프로레슬링 프로젝트를 끝낸 '무한도전' 멤버들이 꿀맛 같은 휴가를 얻었다.

지난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장장 13개월 동안 계속해 온 프로레슬링 프로젝트의 대단원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를 마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기 1주일간의 휴가를 받았다.

매주 목요일 정해진 촬영 외에도 프로레슬링을 비롯한 각종 장기 프로젝트를 계속해 온 '무한도전' 멤버들은 고된 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1주일간 여름 휴식에 들어갔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각종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무한도전'이지만 1년에 1번 정도 녹화를 쉬는 주가 있다"며 "이번에는 프로레슬링 경기를 마친 8월 마지막주 녹화를 쉬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 멤버들이 다른 방송에 출연중이어서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녹화를 계속해야 하지만, 멤버들은 "프로레슬링 프로젝트를 마치니 후련하다"며 오랜만의 휴가에 들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명수는 1주일의 휴가를 얻어 오랜만의 가족 여행을 계획하며 즐거워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1년여의 연습 끝에 실전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된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는 다음달 초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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