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中동창 "학창시절 재석이는"

김현록 기자  |  2010.08.23 14:47

'국민MC' 유재석의 중학교 동기가 "유재석은 농구를 좋아하던 조용한 친구였다"고 밝혔다.

23일 유재석의 한 중학교 동창생은 유재석에 대해 "당시만 해도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한 친구여서 개그맨, MC로 성공할 줄은 정말 몰랐다"며 "그때도 지금처럼 늘 예의바르고 착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때만 해도 유난히 농구를 좋아하던 친구였다"며 "키는 중간 이상이었는데, 쉬는 시간마다 어울려 농구를 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유재석의 중학교 졸업앨범에는 앳된 중학생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또한 눈길을 끈다.

1988년도 수유중학교 졸업앨범에는 1987년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유재석이 커다란 잠자리 안경을 쓴 채 등장한다. 단정한 입매며 눈매가 모범생을 떠올리게 한다. 창경궁에서 촬영한 단체 사진에서는 유재석이 친구들의 가장자리에 앉아 얌전히 포즈를 취고 있다.

1972년생인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과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 SBS '일요일이 좋다' '러닝맨' 등을 진행하며 종횡무진 활약중인 MC계의 1인자. 재치 넘치고도 예의바른 진행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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