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모가 윤시윤 등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후배 배우들이 연기에만 매진, 본의 아니게 공백기를 가진 자신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당부했다.
안재모는 24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 KBS 수원센터에서 열린 KBS 1TV 5부작 특집주말극 '자유인 이회영' 기자간담회에서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 중인 윤시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아역출신인 안재모는 지난 2002년 23살의 나이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주인공 김두한 역을 맡아 스타로 발돋움했다. 윤시윤 역시 현재 24살로 '제빵왕 김탁구'가 40%(AGB닐슨 기준)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끌며 새로운 기대주로 급부상 중이다.
안재모는 "솔직히 윤시윤씨가 저처럼 얼굴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연기력도 검증되지 않아 잘 해낼까 궁금했는데 잘해주고 있어 대견하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길을 간 선배로서, 제가 실수를 해서 아파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연기에만 몰두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제 주위에도 보면 이런 충고를 하고 싶은 친구들이 있는데 부디 연기에 집중, 배우로서 롱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재모는 '자유인 이회영'에서 일본 기자 기무라 준페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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