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씨스타 "아이돌열풍, 우리만의 무기는 발랄"

박영웅 기자  |  2010.08.25 15:43
25일 오후 쇼케이스 중인 씨스타 ⓒ임성균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아이돌 열풍 속에서 자신들만의 매력을 전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씨스타는 25일 오후 2시 두 번째 음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 음악 팬들을 초대해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리더 효린은 쇼케이스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타이틀 곡 제목이 '가식걸'이긴 하지만 저희는 실제로 가식이 없는 친자매 사이같다"며 "편안하고 발랄한 분위기로 씨스타만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팝 댄스곡 스타일에 보컬 면에서 소울 창법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다"며 "의상에 있어서도 데뷔 활동 때보다 복고풍 콘셉트로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려고 노력했다"고 그간의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씨스타의 이번 싱글은 지난 6월 큰 인기를 끌었던 데뷔 앨범에 이어 3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 이날 쇼케이스에서 씨스타는 타이틀 곡 '가식걸'은 물론,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개인 무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데뷔곡 '푸시푸시'로 깜찍 발랄한 분위기를 풍겼던 이들은 이번 신곡 '가식걸'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성미를 강조한 포인트춤과 함께 요염하고 중독적인 느낌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가식걸'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조금 가식적이더라도 예쁘게만 보이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고도 사랑스럽게 표현한 슬픈 팝 댄스 곡. 또한 여성스러우면서도 미니멀한 50년대 뉴 룩 스타일과 금발 헤어스타일로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한편, 씨스타의 이번 음반은 히트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와 그래미 수상자인 엘리어트 케네디가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B2K는 음반 수록곡 '드롭 더 비트'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브라이언 아담스, 스파이스 걸스의 곡들을 작업한 세계적인 작곡가인 케네디는 팝발라드 한 곡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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