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의 황인뢰 PD가 두 배우 김현중, 정소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인뢰 PD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장난스런 키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주인공이 신인이라 더 좋다고 강조했다.
황 PD는 두 주인공 김현중, 정소민에 대해 "신인배우라 서툰 점도 있지만 오히려 그런 게 이 작품에는 더 어울리지 않나 한다"며 "가능하면 주장하고 요구하기보다는 이 친구들이 연구해서 표현하는 데 중개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황 PD는 이어 원작 만화의 분위기를 십분 살렸다며 "원작이 만화라 그런 느낌을 가능하면 살리려 한다. 그런 터치가 들어가지만 스토리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며 "스스로 젊어지는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황인뢰 PD는 '장난스런 키스' 전에도 '궁'과 '돌아온 일지매' 등 만화 원작 드라마를 연이어 연출하며 남다른 인연을 맺엇다.
'장난스런 키스'는 장난스런 키스 한 번으로 맺어진 까칠한 천재 백승조와 일편단심 짝사랑녀 오하니의 사랑 이야기와 성장담을 담은 작품.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모은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로드 넘버원' 후속으로 오는 9월 1일 첫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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