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를 전격 영입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실질적 수장 양현석 대표가 YG소속의 의미보다는 서포트 해주는 입장에서 그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양현석 대표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싸이와 며칠 전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며 "몇 년 전부터 함께 해보자는 얘기를 나눴었는데 이제야 전속 계약을 맺고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는 빅뱅, 2NE1, 거미 등이 소속된 YG와 5년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싸이와 함께 음악을 하는 것은 그가 군대에 가기 전부터 있었던 얘기"라며 "사실 군대 문제가 불어졌을 때도 내가 카운셀러 역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싸이는 군대를 다녀온 뒤 기반을 잘 닦아놓은 YG에 높은 평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 대표는 "싸이와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군대에 다녀온 사이 YG가 기반을 잘 닦은 것도 그와 함께 하는데 큰 몫을 한 것 같다"며 "서로 윈윈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양현석 대표는 "사실 싸이는 음악도 직접 만들고 콘서트도 잘 되고 CF도 찍는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솔직히 내가 해줄 게 없는 친구"라며 "YG소속이란 의미보다는 (더 성장할 수 있도록)잘 서포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싸이가 오는 10월 첫째 주 4년 만의 음반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터라 그의 활동은 양현석과의 만남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