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 '악!'…손가락뼈 골절

길혜성 기자  |  2010.08.29 11:20


4인 걸그룹 씨스타(SISTAR)의 멤버 보라(본명 윤보라)가 빗물에 젖은 무대에서 넘어진 뒤 손가락뼈에 금이 가는 사고를 당했다.

씨스타 측에 따르면 보라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나눔콘서트 '렛츠 스타트'에 동료 멤버들과 함께 나섰다. 그런데 이날 보라는 씨스타 멤버들과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가식걸' 무대를 선보이던 도중 비로 미끄러워진 무대 위에서 크게 넘어졌다.



씨스타 측은 "보라는 이 사고로 부상을 입어, 현장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아 떠났다"라며 "이로 공연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응급처치 후 다시 무대에 올라 '가식걸'을 완창하는 투혼을 보여 현장에 있던 팬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후 보라는 통증이 심해 인근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고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엄지손가락 뼈에 금이 가며 골절, 3주간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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