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뜨형' 추월…일요예능 2인자 쟁탈전

김현록 기자  |  2010.08.30 09:19

유재석의 '런닝맨'이 '뜨거운 형제들'을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SBS 일요 예능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이 6주만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뜨거운 형제들'을 넘어서며 체면치레를 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런닝맨'은 전국시청률 7.9%를 기록, 7.2%의 '뜨거운 형제들'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런닝맨'은 그간 '뜨거운 형제들'에게 밀려 고전해왔다. 이날 '뜨거운 형제들'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고 '런닝맨'이 소폭 상승하면서 2위에 올랐지만 이들의 대결 구도가 어떻게 펼쳐질 지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이날 '런닝맨'은 박준규 f(x) 빅토리아, 엠블랙 이준 등이 게스트로 출연,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게임이 펼쳐졌다. '뜨거운 형제들'은 최초 여성 게스트 이시영과 홍수현이 출연해 아바타 소개팅에 나서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24.7%를 기록, 일요예능 왕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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